로컬 카페 문화 기록/인테리어·운영 (2) 썸네일형 리스트형 감성 인테리어 vs 실속 인테리어, 공간의 본질을 알아본다. 카페나 개인 공간을 꾸밀 때 사람들은 흔히 ‘감성 인테리어’를 먼저 떠올린다.하지만 실제로 공간을 오래 운영해보면 ‘실속 인테리어’의 가치가 더 크게 느껴진다.감성은 눈을 사로잡지만, 실속은 시간을 버티게 만든다.이 글은 한 지역 카페 운영자의 시선으로, 감성과 실속의 차이를 현실적으로 비교했다.이제 감성 인테리어 vs 실속 인테리어, 공간의 본질을 알아보자 1. 감성 인테리어, ‘첫인상’을 만드는 힘감성 인테리어는 사람의 감정을 움직이는 공간 언어다.나는 처음 카페를 열 때, 벽의 색감부터 조명, 테이블 간격까지 모두 감성에 초점을 맞췄다.은은한 조명, 나무 소재의 따뜻한 질감, 그리고 잔잔한 음악이 손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특히 SNS 시대에는 감성적인 공간이 사진을 통해 자연스러운 홍보 효과를 가져.. 오래된 건물을 개조한 카페 인테리어 사례 기록 사람은 언제부턴가 ‘새것’을 선호하지만, 진짜 이야기는 ‘오래된 것’ 속에 담겨 있다.나는 최근 몇 년 동안 전국 곳곳을 여행하며 오래된 건물을 개조해 만든 감성 카페들을 기록해왔다.그곳들은 모두 다른 형태였지만, 공통적으로 “시간의 흔적을 지우지 않은 공간”이었다.콘크리트 벽의 균열, 낡은 문틀, 삐걱거리는 나무 계단조차도새로운 인테리어의 일부가 되어 있었다.그 공간들은 화려하지 않았지만, 그 안에는 사람의 손길과 세월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오늘은 내가 직접 다녀온 세 곳의 오래된 건물 개조한 카페 인테리어 사례기록을 소개하려한다. 1. 오래된 건물인 철공소에서 카페로 — 산업의 흔적을 감성으로 바꾸다첫 번째로 찾은 곳은 경기도 안산의 한 철공소를 개조한 ‘스틸앤빈(steel&bean)’ 카.. 이전 1 다음